[12월 29일 뉴스A 클로징]“라떼는 말이야”…꼰대와 멘토

2019-12-29 11



직장 상사가 좋아하는 커피가 뭔 줄 아십니까?

"라떼는 말이야~~"

최근 젊은 세대 사이에서 유행하는 말인데요.

"나 때는 말이야~"로 시작하는 어른들의 일장연설, 훈계 일명 꼰대의 그저 우스운 표현으로 넘기기 쉽지만, 이 시대의 소통 대한 문제를 짚는 유행어가 아닐까 싶습니다.

2030 세대 10명 중 7명이 "그렇게 살면 안돼" "나 때는 너보다 더 심했어"라며 말하는 꼰대가 있다고 답했습니다.

그러면서도 자신의 인생에 지침이 되어줄 멘토를 간절히 바라고 있다고도 답했는데요.

꼰대는 자신의 과거만을 말하고 멘토는 미래를 말한다고 하죠.

연말까지 파행을 겪고 있는 국회를 보면서 우리 정치 지도자들은 자신들을 꼰대라고 생각할지, 멘토로 여기고 있을지 궁금해집니다.

뉴스A 마칩니다. 주말은 조수빈입니다.